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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Metaverse)

마인크래프트를 만든 마이크로소프트

by fkdl206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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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가 세상에 처음 선보인 시기는 2011년입니다.

마인크래프트를 해보지 않은 분들은 이게 무엇인지 쉽게 이해하기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레고 같은 네모나 블록을 마음대로 쌓아서 자기만의 세상을 만드는 놀이입니다.

블록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블록마다 흙, 돌, 나무, 전자석, 등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자 장점은 마인크래프트가 샌드박그게임이라는 점입니다. 샌드박스는 말 그대로 모래상자를 의미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큰 상자에 모래가 담겨있고, 거기에 여러 장난감을 함께 넣어서 아이들이 마음대로 갖고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생각하면 됩니다.

모래로 이것저것 만들며 쌓아서 놀다가 부셔서 다시 만드는 식입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처음에 만든 기업은 마르쿠스 페르손, 칼 매네, 야콥 포르세르가 설립한 스웨덴의 게임회사인 모장스튜디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9월에 모장스튜디오를 우리 돈 3조 원에 인수하며 마인크래프트 메타버스를 손에 넣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만든 작품도 많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퍼지면서 미국의 여러 대학이 학생들의 등교를 제한했습니다. 펜실베니아대학교, 버클리음악대학, 오벌린 칼리지 등의 학생들은 마인크래프트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마인크래프트 메타버스 안에 자신이 다니는 개학을 똑같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운동장, 도서관, 강의실은 물론이고 기숙사와 푸드트럭까지 재현했습니다. 현실 세계에 모이지 못하니, 마인크래프트 실제 대학의 모습과 똑같은 거울 세계를 만든고, 그 메타버스 안에 모여서 대화하고 놀며 졸업식도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일본에서는 역시 코로나19로 등교가 금지된 초등학생들이 마인크래프트 안에 교실을 만든고 가상 졸업식을 진행하며, 이를 라이프로깅 메타버스인 트위터에 공유했습니다.

거울 세계와 라이프로깅 세계를 연결한 것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이런 과정을 학교나 선생님이 이끈 게 아니라 초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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